[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Kiaf SEOUL 2025가 9월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2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공진(Resonance)’을 주제로 20여 개국 176개 갤러리가 참여해, 한국 미술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그 중심에서 특히 주목받은 작가들 중 소피 오(Sophie Oh) 작가는 조선화랑의 초대작가로 전시장 정면에 자리 잡은 그녀의 부스는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과 컬렉터들로 붐볐다.
작가: 소피 오 (Sophie Oh)제목: 생명순환의 숭고함 시리즈중 '봄의 찬가 1(Ode to Spring 1)' (NS3100P001) 크기:162.2 × 130.3 재료:MIXED MEDIA 년도: 2025년 -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작가: 소피 오 (Sophie Oh)제목: 생명순환의 숭고함 시리즈중 '봄의 찬가 2(Ode to Spring 2)' (NS3100P002) 크기:162.2 × 130.3 재료:MIXED MEDIA 년도: 2025년 -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명상적 회화와 철학적 사유 소피 오의 회화는 단순한 색채 추상에 머물지 않는다. 동서양 철학, 기독교 명상, 우주적 질서를 꿰뚫는 시각 언어를 통해 인간 존재의 내면을 탐구한다. 대표작 ‘고백’, ‘생명순환의 숭고함’, ‘Homage to Davinci, My Mona Lisa’ 시리즈는 각기 다른 주제를 품으면서도, 궁극적으로 “고요함 속의 기쁨, 생명의 존엄, 자기애를 통한 인류애”라는 메시지로 귀결된다.
그녀의 작업은 추상표현주의와 신표현주의의 계보를 잇되, 페미니즘적 맥락과 상징 해체를 수용하는 포스트모던 회화의 특징도 보여준다. 화면 속에는 숫자, 문자, 기호, 도형이 자유롭게 흩어지며 즉흥성과 직관을 드러낸다. 특히 자주색, 코발트 블루, 강렬한 적색과 녹색이 격렬하게 대비되는 색채는 관람자의 심리에 직접적으로 호소한다.
비평가들은 그녀의 작업을 두고 “시각적 유희와 철학적 사유가 융합된 명상적 회화”라 평가하며, 바우하우스의 구조미학보다는 도가적 무위의 미학에 가깝고, 바스키아의 분노보다는 에릭 사티의 고요함에 닿아 있다고 평했다.
Sophie Oh The Sublimity of The Life Cycle3 (NS330F003)90.9x72.7cm Mixed media 2024-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Sophie Oh The Sublimity of The Life Cycle4(NS330F004)90.9x72.7cm Mixed media 2024-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Kiaf 2025에서의 성과 이번 Kiaf 2025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은 ‘생명순환의 숭고함 – 봄의 찬가(Ode to Spring)’였다. 생명의 유한성과 존엄,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담은 이 연작은 국내외 컬렉터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술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피 오의 출품작 대부분이 판매되는 성과를 기록하며 한국 미술계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는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넘어, 한국 작가의 명상적 회화가 국제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다.
Sophie Oh The Sublimity of The Life Cycle1 (NS330F001)90.9x72.7cm Mixed media 2023-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Sophie Oh The Sublimity of The Life Cycle 2(NS330F002)90.9x72.7cm Mixed media 2023-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공진(Resonance)과의 만남 Kiaf 2025의 주제인 ‘공진(Resonance)’은 소피 오의 작품 세계와도 깊이 맞닿아 있었다. 그녀의 회화는 감정의 격랑을 묘사하기보다는, 그 격랑을 관조하는 ‘정신의 정원’을 제시한다. 관람객은 그 안에서 자기 자신과 세계, 과거와 현재, 물질과 정신 사이를 유영하며 울림을 경험했다.
소피 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제시했다. “행복은 매 순간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라는 그녀의 메시지는 작품을 본 이들에게 예술이 가진 치유와 회복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Kiaf SEOUL 2025 소피오 부스-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서울 코엑스를 가득 채운 Kiaf SEOUL 2025는 단순한 거래의 장을 넘어, 한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울림의 현장이었다. 그 안에서 소피 오는 ‘고요함의 미학’을 통해 예술의 본질적 힘을 전했고, 작품 판매 성과와 비평적 호평을 동시에 거두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이 지닌 깊이와 국제적 가능성을 입증한 동시에, 소피 오를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화가 중 한 명으로 다시금 부각시킨 자리였다.
How we view happiness determines our attitude towards life. Our awareness of the fact that life withers and passes away affects our lives and determines the direction we take with our lives. What we do, what we stop doing, what goals we have, what we consider precious, what we consider trivial, and what kind of mindset we live with, all depend on our understanding and perspective of life. Through my artwork, I try to express that happiness is something that we have to discover and choose for ourselves every moment, and that life is precious. In my work, I aim for personal dignity, freedom and liberation.
행복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삶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결정됩니다. 나의 삶은 타인이 대신 살아 줄 수 없습니다. 생명이 시들고 소멸한다는 사실에 대 한 인식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삶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우리가 어떤 것은 행하고, 어떤 것은 그만두며, 어떤 목표들을 가지며, 어떤 것을 귀중하다고 여기며, 어떤 것을 하찮다고 여기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하는 모든 것은 삶의 이해와 관점에 좌우됩니다. 제 작품을 통해 행복은 매 순간 스스로 발견하고 선택해야 하는 것이며, 생명 존재의 소중함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저는 개인의 존엄성, 자유와 해방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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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Kiaf SEOUL 2025가 9월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2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공진(Resonance)’을 주제로 20여 개국 176개 갤러리가 참여해, 한국 미술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그 중심에서 특히 주목받은 작가들 중 소피 오(Sophie Oh) 작가는 조선화랑의 초대작가로 전시장 정면에 자리 잡은 그녀의 부스는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과 컬렉터들로 붐볐다.
작가: 소피 오 (Sophie Oh)제목: 생명순환의 숭고함 시리즈중 '봄의 찬가 1(Ode to Spring 1)' (NS3100P001) 크기:162.2 × 130.3 재료:MIXED MEDIA 년도: 2025년 -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작가: 소피 오 (Sophie Oh)제목: 생명순환의 숭고함 시리즈중 '봄의 찬가 2(Ode to Spring 2)' (NS3100P002) 크기:162.2 × 130.3 재료:MIXED MEDIA 년도: 2025년 -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명상적 회화와 철학적 사유
소피 오의 회화는 단순한 색채 추상에 머물지 않는다. 동서양 철학, 기독교 명상, 우주적 질서를 꿰뚫는 시각 언어를 통해 인간 존재의 내면을 탐구한다. 대표작 ‘고백’, ‘생명순환의 숭고함’, ‘Homage to Davinci, My Mona Lisa’ 시리즈는 각기 다른 주제를 품으면서도, 궁극적으로 “고요함 속의 기쁨, 생명의 존엄, 자기애를 통한 인류애”라는 메시지로 귀결된다.
그녀의 작업은 추상표현주의와 신표현주의의 계보를 잇되, 페미니즘적 맥락과 상징 해체를 수용하는 포스트모던 회화의 특징도 보여준다. 화면 속에는 숫자, 문자, 기호, 도형이 자유롭게 흩어지며 즉흥성과 직관을 드러낸다. 특히 자주색, 코발트 블루, 강렬한 적색과 녹색이 격렬하게 대비되는 색채는 관람자의 심리에 직접적으로 호소한다.
비평가들은 그녀의 작업을 두고 “시각적 유희와 철학적 사유가 융합된 명상적 회화”라 평가하며, 바우하우스의 구조미학보다는 도가적 무위의 미학에 가깝고, 바스키아의 분노보다는 에릭 사티의 고요함에 닿아 있다고 평했다.
Sophie Oh The Sublimity of The Life Cycle3 (NS330F003)90.9x72.7cm Mixed media 2024-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Sophie Oh The Sublimity of The Life Cycle4(NS330F004)90.9x72.7cm Mixed media 2024-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Kiaf 2025에서의 성과
이번 Kiaf 2025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은 ‘생명순환의 숭고함 – 봄의 찬가(Ode to Spring)’였다. 생명의 유한성과 존엄,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담은 이 연작은 국내외 컬렉터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술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피 오의 출품작 대부분이 판매되는 성과를 기록하며 한국 미술계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는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넘어, 한국 작가의 명상적 회화가 국제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다.
Sophie Oh The Sublimity of The Life Cycle1 (NS330F001)90.9x72.7cm Mixed media 2023-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Sophie Oh The Sublimity of The Life Cycle 2(NS330F002)90.9x72.7cm Mixed media 2023-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공진(Resonance)과의 만남
Kiaf 2025의 주제인 ‘공진(Resonance)’은 소피 오의 작품 세계와도 깊이 맞닿아 있었다. 그녀의 회화는 감정의 격랑을 묘사하기보다는, 그 격랑을 관조하는 ‘정신의 정원’을 제시한다. 관람객은 그 안에서 자기 자신과 세계, 과거와 현재, 물질과 정신 사이를 유영하며 울림을 경험했다.
소피 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제시했다. “행복은 매 순간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라는 그녀의 메시지는 작품을 본 이들에게 예술이 가진 치유와 회복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Kiaf SEOUL 2025 소피오 부스-사진제공 소피오 작가
서울 코엑스를 가득 채운 Kiaf SEOUL 2025는 단순한 거래의 장을 넘어, 한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울림의 현장이었다. 그 안에서 소피 오는 ‘고요함의 미학’을 통해 예술의 본질적 힘을 전했고, 작품 판매 성과와 비평적 호평을 동시에 거두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이 지닌 깊이와 국제적 가능성을 입증한 동시에, 소피 오를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화가 중 한 명으로 다시금 부각시킨 자리였다.
출처 : 아트코리아방송(https://www.artkore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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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e Oh 작가노트
How we view happiness determines our attitude towards life. Our awareness of the fact that life withers and passes away affects our lives and determines the direction we take with our lives. What we do, what we stop doing, what goals we have, what we consider precious, what we consider trivial, and what kind of mindset we live with, all depend on our understanding and perspective of life. Through my artwork, I try to express that happiness is something that we have to discover and choose for ourselves every moment, and that life is precious. In my work, I aim for personal dignity, freedom and liberation.
행복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삶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결정됩니다. 나의 삶은 타인이 대신 살아 줄 수 없습니다. 생명이 시들고 소멸한다는 사실에 대 한 인식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삶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우리가 어떤 것은 행하고, 어떤 것은 그만두며, 어떤 목표들을 가지며, 어떤 것을 귀중하다고 여기며, 어떤 것을 하찮다고 여기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하는 모든 것은 삶의 이해와 관점에 좌우됩니다. 제 작품을 통해 행복은 매 순간 스스로 발견하고 선택해야 하는 것이며, 생명 존재의 소중함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저는 개인의 존엄성, 자유와 해방을 지향합니다.
2025.